Normal - 관리가 잘된 정상적인 기타 상태
Dry - 습도가 낮은 건조한 날씨로 인해 배가 들어간 상태
Wet - 습도가 많은 날씨로 인해 배가 볼록하게 된 상태
* 습도에 의한 통기타 이상 증상
해드머신 부터 바디의 브릿지로 연결되는 스트링은 기타바디의 상태에 따라
줄높이가 높아지거나 낮아지게 됩니다.
배가불러오면서 브릿지도 같이 상승하게되 줄이 높아지게 되고
배가꺼지면서 브릿지도 같이 내려가기 때문에 줄이 낮아져 넥과 가까워지고 버징등이 발생합니다.
기타가 그냥 줄이 높아지고 낮아졌다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보통 배가불러오면서 브릿지가 상판과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배가 꺼지면서 나무가 수축해 작은 크랙부터 나무결 그대로 갈라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런 현상이 발생하면 증상에 따라 많은 수리비용이 발생할수가 있습니다.
통기타 바디외에 습도에 민감한 부분은 바로 지판과 브릿지 입니다.
겨울철 습도가 너무 낮아지게 되면 지판과 브릿지에도 크랙이 생길수 있습니다.
* 겨울철 습도관리는 어떻게?
가장 좋은 습도는 45~55%라고 하는데 겨울철에는 습도가 10~30%까지 떨어집니다.
생각해 보면 사람이 살기에도 가장 좋은 습도가 45~55%입니다.
겨울철에는 기타를 보관하는 장소(방,거실등)의 습도를 가습기로 맞춰주는게 가장 이상적입니다.
본인과 가족의 건강도 지킬수 있고 자연스럽게 통기타도 관리할수 있습니다.
습도계로 현재 기타가 있는 곳의 습도를 체크하고 습도에 따라 가습기로 습도를 맞춰줍니다.
3~5만원 정도의 비용이라면 2~3일에 한번씩 물갈아주고 습도를 맞출수 있는 가습기를 쉽게 구입할수있습니다.
상황이 여의치가 않다면 기타를 보관할때 꼭 케이스에 넣어두고 댐핏등을 이용하여 습도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지판 과 브릿지에는 레몬오일이나 지판컨디셔너 등을 발라주어 보습을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보일러가 틀어진 방은 습도가 급격하게 떨어지기 때문에, 보일러가 틀어진 방에는 기타를 보관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보일러가 틀어진 방 바닦에 기타를 눕혀놓는건......ㅡㅡ;;
* 여름철 습도관리는 어떻게?
여름철에는 습도가 60~80%까지 올라갑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습도계를 통해 현재 기타가 보관되고 있는 장소의 습도를 체크합니다.
생각보다 습도가 많이 높지 않다면 실리카겔이나 제습용품 하나 정도를 기타와 함께 둡니다.
70~80% 이상으로 습도가 높다면 제습용품의 갯수도 조금늘려주어야 합니다.
최근 인기가 많은 휴미디팩을 이용하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자동 제습을 합니다)
그리고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제습기입니다.
최근 10만원대의 가정용 제습기가 많이 제작되어 쉽게 구입할수 있게 되었지만
가습기 보다 조금은 더 비용부담이 큰 제습기를 구입한다는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래도 나중에 수리비 많이 나와서 마음 아파하는거 보다는
그리고 제습기로 인해 빨래도 금방 마르고 곰팡이 걱정없이 생활할수 있기에 제습기 사용을 추천합니다.
관리 방법 요점 정리
습도계로 기타가 보관되는 장소의 습도를 체크한후 제습기나 가습기를 사용하여 습도를 맞추어 주고
상황이 여의치 않을경우엔 케이스에 기타를 넣고 제습용품,가습용품으로 관리해 준다.
겨울철에는 레몬오일이나 지판 컨디셔너로 지판과 브릿지를 보습해 준다.
기타를 연주하지 않을때는 기타줄을 약 한키 정도(튜닝머신 반바퀴~한바퀴) 낮추어 준다
여기에서 한가지 중요한 부분이 바로 기타줄을 한키정도 낮추는 장력관리입니다.
갑자기 장력관리를 이야기 하느냐 하시겠지만....
습도에 의한 기타 이상 증상과 장력은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장력관리에 대해서는 장력관리 게시글에서 다시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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